11월 밤 산지가격 작년수준 회복할 듯
[생육동향 및 전망]
■ 밤 품질 평년대비 좋아진 듯
중ㆍ만생종 밤의 크기, 광택 등은 평년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비중이 높은 중생종의 당도, 광택 등은 경남을 제외하고는 평년대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는 특대 17%, 대 49%, 중 27%, 소 7%로서 대 및 특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생종의 당도, 광택 등은 보통이나 크기는 특대 23%, 대 48%, 중 21%, 소 8%로 중의 비중이 줄어들고 특대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여건의 영향으로 석추 등의 수확기가 앞당겨 짐에 따라 만생종의 당도, 광택 등은 중생종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적 차이 없이 중ㆍ만생종의 크기는 평년에 비해 중ㆍ소 비중이 줄어들고 대 및 특대의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 생산량대비 불량률은 낮은 듯
생산량 대비 불량률은 13.6%로서 작년에 비해 3.9% 정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불량률가운데 열과율과 부패과율은 전년과 비슷하나 병해충과율이 6.6%로 전년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저장 전에 선별 및 훈증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밤 생산량 평년대비 소폭 감소할 듯
금년도 밤 생산량은 수분부족과 남부지역의 가뭄 등으로 평년대비 약 3.3%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충청도가 4.1% 증가하나, 경상남도가 3.8%, 전라도는 3.6%정도 감소해 남부 주산지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도의 경우 9월초 중생종의 과실비대기에 적당히 비가 옴으로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확기별로는 조생종이 평년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중생종은 평년대비 0.5% 감소하는 반면 만생종은 1%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가격동향 및 전망]
■ 밤 산지가격 하락세
조생종의 생산량 감소로 9월 상순 밤 산지가격은 다소 높게 형성되었으나 중생종의 본격적인 출하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달 밤 상품 평균산지가격은 ㎏당 1,976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하락하였으나 평년동기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대 산지평균가격은 ㎏당 2,480원으로 작년 동기 2,663원에 비해 8% 하락하였다.
10월 상순 밤 상품 평균 산지가격은 ㎏당 1,594원으로 작년과 평년 동기대비 16%와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대 산지평균가격은 ㎏당 2,192원으로 작년 동기 2,500원에 비해 12% 하락하였다
■ 밤 소비지가격 소폭 하락세
9월 달 밤 상품 소비지 평균가격은 ㎏당 4,844원으로 작년 및 평년 동기대비 각각 1%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상순 밤 상품 소비지 평균가격은 ㎏당 4,720원으로 작년 및 평년 동기대비 각각 3%와 2%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밤 산지가격 평년수준 회복할 듯
추석이후 소비수요 요인의 부족으로 산지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10월 중하순이후 밤 산지가격은 중?만생종 밤의 공급 감소와 저장 밤의 유통으로 하락세를 벗어나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약 및 종합전망]
■ 중ㆍ만생종 밤 품질 평년보다 좋아진 듯
중ㆍ만생종 밤의 당도, 색택 등 품질은 평년대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크기는 중ㆍ소의 비중이 줄어들고 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밤 총 생산량 평년보다 소폭 감소할 듯
금년도 밤 총 생산량은 수분부족 및 남부지역 가뭄 등으로 수확기 및 지역적 차이가 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불량률은 작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밤 산지가격 평년수준 회복할 듯
밤 산지가격은 수요요인의 부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10월 중하순부터는 중ㆍ만생종의 공 급 저하와 저장 밤의 유통으로 하락세에서 벗어나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된다.
■ 밤 수출 작년수준 유지, 수입 감소 전망
밤 수출은 환율, 수출선의 다변화 등 수출여건 개선에 힘입어 작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밤 수입은 높은 수입가격과 국내경기의 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자료출처 : 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자세한내용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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