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일어난 심각한 사건에 대해 강력히 제보합니다. 저희는 오늘 오후 3시경 해수욕장을 이용했으며, 그곳에서 목격한 상황은 충격적이었고, 안전 관리의 심각한 부실함을 느꼈습니다.
1. 안전요원 부재 및 방관
저희가 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해변에는 안전요원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타워 위,아래 에는 안전요원들이 앉아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바다에는
제트스키를 타는 사람 한 명만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2. 사고 발생 후 안전요원의 무책임한 대처
저희는 수영 중 한 사람이 바다에서 정신을 잃고 다른 사람들에게 끌려 해변으로 오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즉시 바다에 있는 안전요원에게 소리쳤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안전요원을 태운 채 제트스키를 타고 바다를 신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제트스키 소리가 시끄럽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요원들이 바다의 상황을 제대로 지켜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를 느꼈습니다.
이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대응이었고, 바다에서 일어난 일이 신속히 처리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안전요원들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모습만 보여주었습니다.
3. 대응의 심각한 늦음
사고가 발생한 뒤, 사람들이 기절한 분을 해변으로 끌고 오는데 약 5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손을 흔들며 안전요원들에게 소리쳤지만, 그들이 도착한 시점에서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고, CPR을 진행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이렇게 늦게 대응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4. 개선 요청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개선 조치가 필요합니다. 안전요원들의 배치와 훈련을 강화하고, 해수욕장을 보다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타워에 있는 안전요원들이 해수욕장 전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요청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였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서천군청에서는 반드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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